겨울을 데워주는 한 잔마트에서 장 보는데요즘 들어 자꾸 눈에 걸리는 게 있어요.빨간 병, 따뜻한 향, ‘겨울의 시작’을 말해주는 그 느낌.오늘은 결국 웨이트로즈에서 멀드와인 한 병을 품에 안고 돌아왔어요.평소엔 와인 한 잔도 조심스러운데이 멀드와인은… 마치“괜찮아, 오늘 하루 수고 많았어” 하고부드럽게 등을 토닥이는 느낌이라도전하기가 훨씬 쉽더라고요.집에 들어와 병을 테이블에 올려놓는 순간벌써부터 향이 상상돼요.오렌지 껍질과 시나몬이 살짝 스친 공기,그리고 달콤쌉싸름한 레드와인의 깊은 향…오늘 밤은 이걸로살짝 데운 멀드와인 한 잔 할 거예요.기분 좋은 따뜻함이 천천히 몸에 스며드는 그 순간을조용히 기록해두고 싶어서요.멀드 와인(Mulled Wine) 제대로 즐기는 법1. 너무 뜨겁게 마시지 않기멀드 와인..